아나패스, 3분기 영업익 95억…영업이익률 29% 달성

경제·산업 입력 2025-11-14 13:39:01 수정 2025-11-14 15:01:1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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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나패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디스플레이 구동칩 설계 전문기업 아나패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5.7%포인트 증가한 29.3%로 나타났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아나패스는 2분기 2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는 325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매출이 67억원 증가했다. 특히, AI PC 등 IT 기기에 적용되는 OLED 패널용 TCON 제품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아나패스 관계자는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이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구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환도 아나패스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AI 기능지원 IT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기존의 LCD에서 AI 기능 지원에 더욱 적합한 OLED로의 빠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8.6세대 OLED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이 예정되어 있다. 아나패스는 이러한 산업 변화에 발맞춰 OLED용 칩셋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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