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엘결혼정보, 월구독형 결혼정보서비스 ‘월간 시엘’ 론칭

경제·산업 입력 2025-11-14 14:10:15 수정 2025-11-14 14:10:15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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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처럼 한 달 단위 구독·해지 가능
대면 인터뷰 통한 ‘선정 심사제’ 운영

[사진=시엘결혼정보]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청담동 기반의 프리미엄 결혼정보회사 시엘결혼정보는 결혼정보서비스의 월구독 모델 ‘월간 시엘’을 공식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엘결혼정보는 기존 결혼정보회사의 방식에서 벗어나, OTT 서비스처럼 한 달 단위로 구독과 해지가 가능한 구조를 제시했다. 고객은 한 달만 경험해본 뒤 계속 이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 과거 업계의 장기 계약·고액 선불제문제를 대체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원 풀이 궁금한 고객이라면 한 달만 구독해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상호 미팅을 수락하는 경우, 한 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매칭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간 시엘은 대면 인터뷰를 통한 ‘선정 심사제’를 운영해 가입 여부를 결정하며, 실물 인상·커뮤니케이션 매너·직업·학력 등 내부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시엘결혼정보 측은 “단순히 매칭 횟수를 늘리는 서비스가 아니라, 유의미한 만남을전제로 한 구독형 심사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월간 시엘’은 상시모집이 아닌 기수제 운영 방식으로 관리된다. 최근 진행된 1기 모집에서는 100명 정원에 불과 7일 만에 230명이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문의 건수는 600건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청자의 40% 이상이 기존 결혼정보회사 서비스에 불만을 느낀 경험자들이었다”며 “구독형 모델을 제시하는 시엘결혼정보의 등장이 업계의 경쟁 구조를 바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엘결혼정보는 월간 340만 명이 머무는 SNS 고객 소통 계정을 운영 중이며, 콘텐츠 기획과 소통을 대표가 직접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엘결혼정보 대표는 SKY 공학도 출신의 젊은 창업가로, “결혼정보업의 본질은 신뢰”라며“데이터 기반 매칭과 투명한 운영으로 업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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