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398억…전년比 105.2%↑
경제·산업
입력 2025-11-14 16:21:03
수정 2025-11-14 16:21:03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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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세아제강지주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231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3%, 영업이익 105.2%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수입 규제 강화와 글로벌 철강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의 경쟁력 개선과 프로젝트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미국 현지 법인 SSA·SSUSA는 오일&가스용 에너지 강관 판매량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안정적 실적을 냈다. 이녹스텍, SSUAE 등 해외 법인은 중동 지역 프로젝트 공급 물량이 늘었고, 미국·베트남·중동 생산 법인은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국내 부문은 건설 경기 침체와 대미 수출 관세 인상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세아제강의 매출액은 3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비수기 영향과 건설·산업 전반의 부진, 원재료 가격 상승, 미국 철강 관세 부담 증가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오일&가스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LNG·해상풍력·CCUS·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대미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 미국 현지 법인의 생산·판매 비중을 높이고, 오일&가스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프로젝트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강화하고, 해상풍력·CCUS·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제품 차별화와 법인 간 협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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