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진해신항 사망사고 공식 사과…박상신 대표 “무한한 책임 통감”
경제·산업
입력 2025-11-18 07:36:58
수정 2025-11-18 07:50:17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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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지난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에서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해상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작업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박 대표는 입장문에서 “DL이앤씨 부산 진해신항 현장에서 선원 한 분께서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시공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DL이앤씨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해상 현장을 포함해 유사 공종 작업이 진행 중인 다른 현장들의 공사를 전면 중단한 상태다. 회사 측은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 및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각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오전 8시 39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해상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 출동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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