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리비안 합작사, 출범 1년…SDV 아키텍처 개발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5-11-18 09:33:52
수정 2025-11-18 09:33:52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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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아우디·스카우트 레퍼런스 차량 동계 테스트, 내년 1분기 시작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폭스바겐그룹과 리비안이 2024년 11월 설립한 합작사 ‘RV 테크(Rivian & Volkswagen Group Technologies)’가 출범 1년을 맞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용 전자 아키텍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RV 테크는 폭스바겐, 아우디, 스카우트 브랜드의 레퍼런스 차량에 영역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해 2026년 1분기 동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차량의 전기·전자 시스템을 영역 단위로 통합 관리하는 아키텍처를 개발 중이며, 중앙 컴퓨터가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OTA(무선 업데이트)를 전제로 한 기능 확장을 목표로 한다.
폭스바겐그룹은 이 아키텍처를 향후 SSP 플랫폼 기반 전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그룹은 다양한 세그먼트와 가격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다. SSP 플랫폼은 그룹 전체에 걸쳐 최대 3000만 대 규모의 차량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안은 합작사에서 개발된 기술을 R2, R3, R3X 등 미래 제품에 적용하는 한편, 현재의 차량 라인업에도 최신 소프트웨어를 반영할 계획이다.
레퍼런스 차량에는 폭스바겐의 엔트리급 전기차 ID.Every1도 포함됐다. 해당 모델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팔로 알토와 어바인에서 프로토타입 개발이 진행 중이다.
RV 테크는 미국, 캐나다, 스웨덴, 세르비아 등지에 개발 조직을 두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에도 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인력 규모는 1500명 이상이다.
합작사는 폭스바겐그룹 내 여러 브랜드와 함께 SSP 플랫폼 기반의 미래 모델들을 위한 차기 개발 단계와 기술 사양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해당 모델들은 2030년 이전에 시장 출시가 목표로, 각 브랜드의 차기 모델들을 SDV 아키텍처에 최적화하고, 디지털 차량 기능을 신뢰성 있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양산 단계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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