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BIXPO 2025’ 성료…"지속가능 에너지 생태계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5-11-19 09:00:45 수정 2025-11-19 09:00:45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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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BIXPO 2025는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라는 주제를 기치로 에너지와 기술·산업·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기술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TEDx KEPCO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 신기술 전시회는 ‘한전관’, ‘지역특화산업관’,‘글로벌 리더관’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재생가능하고 더 똑똑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한 ‘한전관’은 IDPP, SEDA, ADMS 등 한전 신기술들을 T-OLED 기법으로 공개하였고‘지역특화산업관’은 지역 산업, 기술,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글로벌 리더관’은 스토어닷, 리벨리온 등 6개 유니콘 기업과 2026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이 참가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국제컨퍼런스는 총 41개 세션이 개최됐다. 특히‘Powering AI, Energizing the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열린 Energy Leaders Summit에서 S&P Global, AWS, EPRI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AI 산업 트렌드와 에너지 분야 AI 활용 방안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KEPCO R&D 컨퍼런스에서는 한전의 R&D비전과 DC 그리드, 차세대 전력망, AI 융합 기술 발표를 통해 에너지 신기술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공기업 최초로 열린 TEDx KEPCO에는 AI·인문 등 6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기후위기, 인간관계, 사회적 불균형 등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를 조명하고 다양한 해결 방향을 공유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BIXPO 2025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 7개국 17개사 23명과 국내기업 34개사가 참여해 총 11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수출계약과 MOU 13건을 포함하여 총 5,360만불 규모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또한 스타트업 16개사의 IR 피칭을 비롯해 대기업 15개사와 중소기업 25개사 간의 비즈니스 협력 상담이 진행되어 향후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기업간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로 열 살이 된 BIXPO 2025는 AI와 에너지, 산업과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라며 “앞으로의 백년을 내다보는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 기업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지역 상생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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