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AE, SMR 등 차세대 원전 협력 위해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5-11-19 09:18:49 수정 2025-11-19 09:18:49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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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제TV=이지영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7건을 체결했다.

양국은 '원자력 신기술·인공지능(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이 각각 문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발전원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원전 AI 연계 기술 등 원전 분야 신산업 육성에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 원전 수출 1호이자 중동 최초 상업용 원전이다. 현대건설·삼성물산 등이 참여해 지난해 4호기까지 상업운전을 시작하며 12년 만에 전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국 모두 바라카 프로젝트를 신뢰의 상징으로 평가해 왔는데,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이 '바라카 모델'이 SMR·AI 기반 운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은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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