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2보병사단, 아동심리검사 ‘아맘때’로 간부 자녀 정서발달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5-11-19 09:54:40
수정 2025-11-19 09:54:40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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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육군 제52보병사단은 인공지능 기반 아동심리검사 프로그램 ‘아맘때(아이 마음이 궁금할 때)’를 개발한 인사이터와 간부 자녀의 정서적 건강 발달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 이후 ‘아맘때’ 프로그램을 통해 간부 자녀를 대상으로 100건이 넘는 심리검사가 실시되며,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사단은 희망하는 간부 자녀를 대상으로 AI 기반 아동심리·지능검사를 제공하고, 약 5개월 간격으로 2회 검사를 실시해 아동의 정서 변화를 살폈다. 검사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됐다.
‘아맘때’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프로그램으로, AI 기반 그림심리검사(HTP), 행동·반응검사(CBCL), 부모양육태도검사(PAT), 인지능력검사(RAVEN) 등 4종의 심리검사를 통합 제공했다. 검사 결과는 40쪽 내외의 보고서로 제공되며, 전문 상담심리사가 이를 토대로 맞춤형 해석과 솔루션을 제시해 부모의 이해를 도왔다.
인사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연구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심리검사 결과 해석을 자동화하고 상담 품질을 고도화하는 ‘AI 심리상담 어시스턴트’를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아동 심리검사 결과와 상담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가 부모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필요 시 상담사와 연계되는 하이브리드 상담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특히 상담사의 전문 언어와 상담 프로세스를 학습시켜 심리 해석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한 인사이터는 아동발달센터 전용 SaaS 플랫폼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심리지원 솔루션 개발도 병행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심리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우헌 사단장은 “군 간부들이 자녀 양육과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근무 여건상 충분히 지원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매년 간부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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