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5.2% "2026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올해보다 확대 필요"
경제·산업
입력 2025-11-19 12:00:04
수정 2025-11-19 12:00:04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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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외국인 근로자 활용 현황 및 정책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외국인 근로자 활용 현황 및 정책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밝혔다.
조사는 300인 미만 주요 업종별 기업 312개사(응답 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에 대해 ‘올해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45.2%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2026년 외국인 근로자(E-9) 도입 규모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올해(13만명)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45.2%, ‘올해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3.6%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건설업은 ‘올해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서비스업은 ‘올해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내국인 구인의 어려움’이라는 응답이 6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 21.5%, ‘기타’ 17.0%로 집계됐다.이는 외국인 근로자 활용 목적이 단순한 비용 절감 목적보다는 일손이 부족해 외국인을 고용하는 현실적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황임을 시사한다.
외국인 근로자 활용 시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한 결과 실무적으로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제도적으로는 ‘짧은 체류 허용 기간’을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 근로자 활용 시 겪는 실무적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라는 응답이 50.3%로 가장 많았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 활용 시 제도적 애로사항을 물은 결과, 응답 기업의 47.4%가 ‘짧은 체류 허용 기간’이라고 답변했다. 그 외 ‘복잡한 채용 절차’ 36.9%, ‘잦은 제도 변화’ 26.9% 등으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과제를 설문한 결과, ‘경기상황에 따른 유연하고 신속한 인력 공급’이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높았다.
김선애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외국인력 없이는 공장 가동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있을 정도로 외국인 근로자는 이미 우리 산업 현장의 필수 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현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외국인력 공급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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