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UAE BGN그룹과 합작법인 설립…"LPG 운송 사업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11-19 09:28:41
수정 2025-11-19 09:28:41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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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최대 화주 BGN그룹과 LPG선 2척 15년 장기운송 계약
HMM, 2030년까지 LPG 및 암모니아 운송선대 20척 규모 확대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HMM이 아랍에미리트(UAE) BGN그룹 산하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이하 B쉬핑)와 손잡고 싱가포르에 LPG 운송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HMM은 지난 5일 여의도 사옥에서 합작법인 설립식을 열고 BGN그룹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HMM과 B쉬핑이 각각 50%씩 출자한다.
양사는 8만 8000CBM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공동 운영한다.
해당 선박은 BGN의 원자재·에너지 트레이딩 계열사 BGN INT DMCC와 15년 장기운송계약이 이미 체결돼 있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두 선박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BGN그룹은 연간 약 1400만 톤의 LPG를 거래하고, 40여 척의 LPG 선대를 보유한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이다.
HMM은 지난 2016년 이후 중단됐던 LPG 운송 사업을 ‘2030 중장기 전략’에 따라 재개하며 벌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중형 LPG선 3척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VLGC 2척을 추가 확보하며 2030년까지 LPG·암모니아 운송 선대 20척 확보 목표에 속도를 내게 됐다.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BGN그룹과 HMM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증가하는 가스운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운송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미래지향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잔 투르굿 BGN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해운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게 되었다”며, “향후 두 척의 선박 인도는 BGN이 LPG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성장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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