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용식 고려대 교수팀, 존스홉킨스대 주관 ‘플래너터리 헬스 얼라이언스’ 합류
경제·산업
입력 2025-11-19 10:42:30
수정 2025-11-19 10:42:30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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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 ESG·환경보건 분야 새로운 패러다임 될 것"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옥용식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고려대학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니셔티브인 플래너터리 헬스 얼라이언스(Planetary Health Alliance, PHA)에 공식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PHA는 인간 건강과 지구 시스템의 연계를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정책 협력체로, 2016년 하버드대학교에서 출범했다. 2023년부터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산하 ‘플래너터리 헬스 연구소(Johns Hopkins Institute for Planetary Health)’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PHA 회원기관들은 온라인 협업 플랫폼과 분기별 정기 커뮤니티 회의를 통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다부문 간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하버드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등 세계 최상위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는 옥 교수가 의료폐기물과 ESG 경영을 포함한 플래너터리 헬스 분야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에 새롭게 합류했다.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두 곳만이 회원 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두 대학은 동아시아 플래너터리 헬스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서 관련 분야의 학술·사회적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국내 주요 의대들과 함께 의료·제조 분야의 ESG 적용을 시작으로 의료폐기물 저감,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의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설계 등 실질적 연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의료 분야 LCA 모듈은 재사용·일회용 구성품, 멸균 공정, 회수 물류 등 다양한 경로를 전 과정 기준으로 비교·분석해 과학적 데이터를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옥 교수는 “인류 건강과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PHA는 ESG와 환경보건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기존 환태평양대학협회 프로그램 책임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업과 과학기반 ESG 연구를 통해 글로벌 사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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