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빛 축제"…망미중앙시장, '2025 윈터 페스티벌' 개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대표 전통시장 망미중앙시장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장 공영주차장에서 2025 망미중앙시장 윈터 페스티벌(Winter Festival)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망미중앙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기존의 ‘장보기 중심 시장’에서 가족 친화형 문화시장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시도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겨울 감성의 빛거리 조성, 공연·체험 프로그램,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축제 당일에는 에너지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댄스크루 ‘MK’, 감성적인 라이브 무대의 어쿠스틱 밴드 ‘옐로운’의 공연이 준비됐다. 또,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풍선 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이어지며 겨울밤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물들일 예정이다.

더불어 소망의 소원트리 꾸미기, AI 바둑로봇 체험, 트리·팔찌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 무료 참여로 운영되며 머플러·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총 300개)도 관람객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망미중앙시장은 최근 동화나라 테마시장, 파랑새 마켓, 어린이 장보기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 윈터 페스티벌은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적 장을 마련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며, “더불어 시장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