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뮤직, 올인원 앰프 '라바스튜디오'로 크라우드펀딩 30억원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5-12-04 13:26:57
수정 2025-12-04 13:26:57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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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스마트 악기 브랜드 라바뮤직(LAVA MUSIC)의 차세대 올인원 앰프 '라바스튜디오(LAVA STUDIO)'가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약 1764만 홍콩달러를 모금했다. 후원자는 총 2981명으로, 악기 분야 크라우드 펀딩 사례 중 상당한 규모다.
라바뮤직 측은 2025년부터 글로벌 캠페인에 한국 독점유통사 존버드의 전략 아이디어를 반영해왔다. 존버드가 운영하는 한국라바뮤직의 이찬 대표가 제안한 글로벌 SNS 커뮤니티 개설, 사전등록 기반 얼리버드 판매 구조 등을 본사가 2025년 초 출시된 LAVA GENIE에 이어 이번 킥스타터 캠페인에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해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라바 스마트 기타' 펀딩을 진행, 오픈 30분 만에 1억원을 돌파하며 최종 3억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와디즈와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후속 프로젝트까지 포함해 약 5억 원 규모의 펀딩을 달성하며 '악기·음악' 카테고리 내 대표 사례로 자리잡았다.
이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사에 글로벌 SNS 커뮤니티 개설과 사전등록 기반 얼리버드 판매 구조를 제안했다. 특히 글로벌 공식 페이스북 그룹은 사용자 간 피드백과 연주 영상이 자발적으로 축적되는 커뮤니티 허브로 성장했다. 킥스타터 캠페인에서도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한 사전등록 기반 얼리버드 한정 판매가 초기 수요를 견인하며 빠른 모멘텀 확보로 이어졌다는 게 한국라바뮤직 측 설명이다.
라바스튜디오는 단순한 앰프가 아닌 연습·녹음·교육·커뮤니티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 음악 플랫폼이다. 글로벌 주요 매체들은 해당 제품을 "All-in-one music creation and playback powerhouse", "The world's most advanced amp" 등으로 소개하며 '차세대 음악 플랫폼'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찬 대표는 "악기와 음악의 본질은 국적과 언어를 넘는 사람 간의 연결"이라며 "글로벌 팬 커뮤니티가 브랜드 지속성에 핵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커뮤니티가 결합된 새로운 음악 경험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라바뮤직은 라바스튜디오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국내 체험 공간 운영, B2B 파트너사 협업,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콜라보 등 다양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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