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5-12-04 13:27:01 수정 2025-12-04 13:27:01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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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국유지 약 10.5만 평 활용

[사진=기아]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기아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토랜드 화성 내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약 10만 5000평 규모의 유휴 국유지를 임차하고, 해당 부지에 최대 50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만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관련 정책 추진에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기업의 RE100 추진 속도를 높이는 민·관·공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하고 기아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의 탄소중립 추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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