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네트웍스, 산업부 ‘해외지사화사업’ 공식 수행기관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5-12-11 16:13:20
수정 2025-12-11 16:13:20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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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진출 희망 기업 모집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삼천리네트웍스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해외지사화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삼천리네트웍스는 수출바우처 사업과 함께 해외지사화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식 수행기관이 됐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비즈니스 거점 구축과 수출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 지사 설립 여력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대신해 해외민간네트워크 수행기관이 현지 지사 역할을 수행한다. 수출에 필요한 필수 인증 취득, 현지 마케팅, 제품·서비스 현지화, 외투 법인 설립 지원 등 발전과 확장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무부처이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이 운영한다. 2025년도 사업규모는 297억 원, 2026년도 규모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수출역량과 해외 시장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사업은 기업 발전 단계에 따라 발전(마케팅 및 수출지원), 확장(수출 및 현지화)으로 구분되며 약 9개월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삼천리네트웍스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해외사업 컨설팅,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활동, 정부 지원사업 연계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이번 해외지사화사업 수행기관 선정은 삼천리네트웍스가 보유한 실질적 실행 역량과 중소기업 글로벌 전환을 지원해 온 맞춤형 컨설팅 경험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삼천리네트웍스는 서울 마곡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기관·정부 부처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교육센터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생태계 및 규제 환경 이해 교육, 인도네시아어 교육, 시장 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현지 진출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반대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의 진출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의 기업·기관·정부 부처가 한국에서 연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삼천리네트웍스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통해 한국어 교육과 비즈니스·문화 적응 훈련 등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천리네트웍스는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이다. 연 5% 수준의 안정적 GDP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현지 시장 검증, 유통 채널 발굴, 파트너십 구축, 수입 인허가 자문, 법인 설립 지원까지 전 단계에 걸친 통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해외지사화사업을 통해 삼천리네트웍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 내 '해외지사화사업’ 신청 페이지에서 수행기관으로 ‘삼천리네트웍스’를 지정하여 신청하면 된다. 혹은 삼천리네트웍스 글로벌사업팀을 통해 사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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