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상반기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2380만 원 지급

전국 입력 2025-12-16 14:53:37 수정 2025-12-16 14:53:37 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8일부터 순차 지급…상품권·그린카드 포인트 등 선택 가능

장수군이 전기·수도 사용량을 5% 이상 절감한 1560세대를 대상으로 상반기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2380만 원을 연말까지 순차 지급한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올해 상반기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한 군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장수군은 지난 8일부터 연말까지 전기·수도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차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전기, 수도 사용량을 과거 1~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할 경우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이번 상반기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총 1560세대로, 총 2380만 원 규모가 지원된다. 인센티브는 장수사랑상품권과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되며, 상품권은 지난 8일부터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되고 있다.

장수군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해 매년 홍보 캠페인과 가입 안내를 지속 추진해 왔으며,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면서 에너지 절감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군은 에너지 절약 실천이 가정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내년에도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지속 추진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군민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전기·수도 절감이 곧바로 인센티브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체감도를 높이고, 생활 속 실천이 지역 단위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제도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동참해 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으로 저탄소사회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연중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거나 군청 환경과 및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서면 신청할 수 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최영 기자

sound1400@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