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동절기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 적극 홍보

전국 입력 2025-12-16 16:45:46 수정 2025-12-16 16:45:46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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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에너지 절약 문화 정착 향한 노력

목포시청 전경.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가 한국가스공사가 주관하는 ‘동절기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의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난방비 부담 경감이라는 즉각적인 경제적 효과를 넘어 기후변화 시대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절약 문화를 지역 사회에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주목된다.

‘동절기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는 단순한 보조금 지급을 넘어 시민 개개인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동절기(12월부터 다음 해 3월) 사용량을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절감할 경우 절감량에 따라 ㎥당 50원에서 최대 200원을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구조다.

특히 절감률이 높아질수록 캐시백 단가가 계단식으로 증가하는 구조는 시민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난방 절약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는 강력한 동기 부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시백 지급액은 절감률 기준 최대 30% 한도 내에서 산정돼 합리적인 절약 목표치를 제시한다.

제도 참여는 내년 3월 31일까지 한국가스공사 캐시백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채택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캐시백은 검침 및 정산이 완료되는 내년 8월 중에 지급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고 적극적인 안내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동절기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생활 속 절약 실천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시백 제도를 단순한 경제적 지원책이 아닌 전 시민적 환경 운동으로 확대하려는 목포시의 정책적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목포시의 이번 적극적인 홍보 활동은 시민들이 난방비를 절약하며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동참하도록 독려한다.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 시작된 개개인의 절약 습관이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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