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유니테스트, 2분기 실적 회복세...국내외 반도체 기업 투자 수혜”

NH투자증권은 27일 유니테스트에 대해 “해외 반도체 기업의 NAND 투자 확대와 2020년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신규투자 재개 등에 따른 수혜로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니테스트는 2018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분기별 매출액 800억원대를 기록하며 고성장 했다. 하지만 메모리 시장 둔화로 고객사 신규 투자가 지연되며 2018년 4분기, 2019년 1분기 각각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71억원을 기록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두 곳을 신규 고객사로 추가하며, SSD테스터와 NAND번인 테스터 수주를 통해 2019년 매출액은 1,962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손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의 2020년 신규 투자 규모가 DRAM 40K, NAND 40K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2019년 9조원 규모로 책정되어 있는 메모리 장비투자 금액은 2020년 10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추가된 고객사가 싱가포르 투자를 확대하면서 동사의 SSD 테스터 매출액도 2020년부터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D램 웨이퍼 테스터를 신규 개발 중에 있다. 관련 시장은 일본의 아드반테스트(Advantest)와 미국의 테라다인(Teradyne)이 과점하고 있다. 최근 무역분쟁으로 인해 IT세트 업체들이 ‘탈 일본’을 시도하고 있어 유니테스트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고객사의 투자 재개, 신규 고객사 공급 계약으로 등을 고려해 동사의 2020년 실적을 매출액 2,550억원, 영업이익 535억원, PER 5.5배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분기 매출액이 600억원대로 회복됐고, 지연되었던 투자 계획이 2020년 재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니테스트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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