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 26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증권·금융 입력 2019-10-14 10:21:38 수정 2019-10-14 10:21:38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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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 IMM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등 국내 투자자들이 밸런스히어로의 리셀러가 판매하고 있는 대출상품 홍보 포스터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밸런스히어로]

[서울경제TV=고현정 기자] 인도 진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26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NH투자증권, IBK캐피탈,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SB파트너스, 신한캐피탈이 신규로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밸런스히어로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740억원이 됐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까지 확보한 90만명의 금융중개인을 위한 리셀러(Reseller) 앱으로의 기능 및 UI를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즉 리셀러를 통해 금융 소외층에 소액대출, 커머스 상품 할부 결제, 소액보험 구매, 송금 서비스 등을 제공해 수익을 벌 수 있게끔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밸런스히어로는 대출 상품을 내세워 인도 최초이자 최대 금융 리셀러 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이미 출시된 대출 상품을 통해 확보되는 상환 데이터를 바탕으로 ACS를 고도화시켜 신용리스크는 낮추고, 리셀러가 금융 상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하며 매출은 키우고,  수익성도 개선할 것이다”라며 “이와 함께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를 고려해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 및 글로벌 투자기관을 중심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에 설립된 밸런스히어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트루밸런스’를 개발, 런칭하여 선불제 통신요금 잔액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통신료 충전, 공과금 결제, 외상 및 할부 대출, 소액 보험, e커머스 중개 서비스를 출시해왔으며, 지난해 7,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4년간 축적한 데이터 기반으로 신용점수가 없는 사용자를 위해 대안신용평가체계(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도 개발해 적용중이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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