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권법안 서명한 트럼프, 멀어져가는 산타랠리

[앵커]
우리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녹록해 보이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하며 다시금 미중간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강화되고 있는건데요, 이에 우리 코스피 시장 역시 2100선 부근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며 답답한 흐름 이어갔습니다.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진 상황인데,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2090선까지 무너지며 2087.96P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상승분 모두 반납하며 633.99P에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소는 외국인이 무려 1조8412억원을 매도하며 17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주에도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1억원, 993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장일치로 상원을 통과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인권법)에 서명하며 미중 무역협상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중국은 법안 통과시 보복에 나서겠다고 주장해 온 만큼 연내 1단계 합의 가능성도 낮아졌고,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도 함께 커지게 됐습니다.
지난주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SK바이오랜드는 이번주에도 주가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같은 SK그룹의 계열사인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치매 치료 패치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역시 탄력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연말 결산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시점입니다. 특히 저금리 기조 속에 배당 메리트가 부각되는 종목 찾기에 분주해 지는 시점인데, 전문가들은 실적이 양호하면서 주가는 소외되어 있는 금융주에 대한 관심을 언급했습니다.
실제 작년 배당금액 기준으로 기업은행, 대신증권 등은 배당률이 5%가 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대한 어려움이 더욱 커질것이라 전망되는 가운데, 다음주에 미국 ISM 제조업/비제조업 PMI와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국내 GDP 등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산타랠리 보다는 눈치보기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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