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금비의 ‘떳다’ 부동산] EP10. 분양가상한제? “집값 싸진다는데 좋은거 아니에요”

부동산 입력 2019-12-12 17:30:24 수정 2020-01-09 09:34:37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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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금비]

안녕하세요. 거북이 출신 금비입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안녕하세요. 부동산 전문가 송승현입니다.

 

[금비]

대표님, 우리 첫 시간에 청약에 대해서 배워봤잖아요. 그게 벌써 10주 전이에요.

 

요즘 청약 접수받는다는 단지들도 많이 들리고요. 그런데 서울은 10억 넘는 새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어디 손 떨려서 접수도 못하겠어요.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 너무 비싸죠. 집하나 사는데 10억 넘는다니 통탄할 노릇이에요. 우리 같은 서민들은 언제 집사라고 말이죠.

 

하지만 걱정마세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금비]

분양가상한제요? 그게 뭐에요?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말 그대로 분양가에 상한을 정해놓는 거에요. 너무 비싸게 분양하는 걸 막아보자는 건데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요. 분양가를 산정할 때 택지비! 감정평가로 나온 땅값이죠. 여기에

 

건축비! 정부가 정한 표준형 건축비가 적용되고요. 여기에 건설사의 이윤을 붙여서 분양가가 정해지는 거에요.

 

[금비]

이렇게 하면 상한제 적용을 안받는 단지보다 분양가가 싼건가요?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그럼요. 땅값은 어쩔 수 없지만 건축비가 줄어들 수 있어요.

 

반포동 같은 경우 3.3m²8,000만원까지도 나가는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시 84m²의 예상 차익은 HUG규제 단지면 10억 원 정도이며 상한제단지라면 13억 정도 이다보니 3억 원 정도의 차익이 납니다.

 

[금비]

앞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곳만 찾아다니면 되겠어요!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정부가 서울에서 분양가상한제로 정한 곳을 보면 이미 집값이 많이 오른 곳이에요. 핫한 인기지역인 거죠.

 

강남 8개동(개포,대치,도곡,삼성,압구정,역삼,일원,청담), 서초 4개동(잠원,반포,방배,서초), 송파 8개동(잠실,가락,마천,송파,신천,문정,방이,오금), 강동 2개동(,둔촌), 영등포 1개동(여의도), 마포 1개동(아현), 용산 2개동(한남,보광), 성동 1개동(성수동1).

 

이런 곳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 분양가는 싸지겠지만 이런 혜택은 처음 분양자가 보게 될 꺼에요.

 

[금비]

그게 무슨 말이에요?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싼 분양가로 청약에 당첨된 사람은 좋은 거잖아요. 이후에 이 사람이 집을 팔꺼 아니에요. 다음에 이 집을 산 사람이 분양가대로 살 수 있을까요?

 

아닐꺼에요.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오르겠죠.

 

[금비]

왜 그렇게 보세요?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 모르는 거잖아요.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맞아요. 하지만 보통 상한제 적용지역은 아까도 인기지역이라고 했잖아요. 옆에 아파트가 10억인데 새 아파트를 7억에 분양했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결국 새 아파트인 7억짜리 집이 시세를 따라갈 거예요.

 

[금비]

~ 7억짜리 아파트가 10억이 될꺼란 거죠?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 맞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분양받은 분들은 싸게 집을 구하는 거지만, 이후에 그 집을 사는 사람은 분양가보다 비싸게, 시세대로 산다는 말이 됩니다.

 

[금비]

대표님! 그럼 청약 마구마구 넣어서 당첨되면 집값 올랐을 때 바로 팔면 되겠어요. 이거 앉아서 돈 벌겠는데요.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하하하. 투기는 안됩니다!

 

상한제 적용지역은 의무거주기간과 전매제한 기간이 있어요.

 

상한제 적용받는 공공택지 같은 경우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의무기간을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 민간택지 같은 경우도 최대 5년 의무거주기간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전매제한은 10년이며 과거 강남 보금자리주택도 전매제한 10년으로 당시 반값아파트로 분양했습니다.

 

[금비]

그렇군요. 투기하지 말고 정말 집에 들어갈 사람만 집을 사란 얘기네요. 오늘 또 하나 배워갑니다. 대표님, 우린 다음시간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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