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집밥족 증가…김치냉장고·전기밥솥 매출 '훨훨'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바이러스 우려로 인해 집밥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지난달 23일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제도’까지 시행되면서 고효율 김치냉장고와 전기밥솥이 백화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김치냉장고 브랜드 위니아 딤채의 3월 매출이 전년비 63% 신장했으며 전기밥솥 브랜드 쿠쿠전자의 매출은 전월비 13.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쿠쿠전자의 대표 상품인 ‘트윈 프레셔 전기밥솥’ 매출은 전월 대비 47%, 전년비 40% 증가했다.
백화점에서 김치냉장고와 밥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백화점이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제도’의 혜택이 적용되는 고효율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니아딤채 매장에서 판매하는 김치냉장고는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의 프리미엄 제품이며 쿠쿠전자는 롯데백화점에서 으뜸효율 제품을 구매시 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고효율 가전 구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치냉장고와 전기밥솥이 최근 집밥족(族)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두 가전제품이 경쟁적으로 프리미엄화되면서 용도가 확장됐기 때문이다. 최근 김치냉장고는 김치를 보관하는 용도를 넘어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춘 ‘서브 냉장고’로 각광받고 있다. 김치냉장고는 영하1도 내외의 온도를 유지해, 육류, 과일, 와인 등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 서브냉장고로 적합하다.
전기밥솥 역시 다양한 레시피를 소화하는 멀티쿠커 역할을 하면서 집밥족 필수품이 됐다. 쿠쿠전자의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전기 밥솥’ 등 프리미엄 제품은 뚜껑을 열어 조리할 수 있는 ‘오픈쿠킹’ 기능을 활용해 수육, 찜, 삼계탕, 이유식 등 다양한 음식 조리가 가능하다.
윤현철 롯데백화점 가전 치프바이어는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집밥 수요가 늘었고, 고효율 가전 환급과 맞물려, 3월에 김치냉장고와 전기밥솥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특히 백화점은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 주력인만큼 백화점에서 김치냉장고와 전기밥솥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디아드, 월간데코와 ‘제1회 에이펙스 디자인 어워드’ 개최
- 중진공, K-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활력 제고 나서
- 올리브영, CJ 승계 지렛대 될까…합병 타이밍 ‘촉각’
- 지주택 제동?…서희건설 ‘도시정비’로 시장 공략 속도
- SK하이닉스, 2분기 장밋빛 실적 전망…“역대급 영업익”
- “포스코 공장팔고, 동국제강은 셧다운”…위기극복 안간힘
- LG엔솔·GM 美 합작사,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 ‘슈링크’로 뜬 클래시스…대주주 3년 만에 투자금 회수?
-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마음을 잇다’ 성료
- 팔순 노모 월세 논란…한성숙 후보자 "주식 팔아 증여세 낼 것"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 "강기정 시장, 일 잘한다"
- 2대경대 베이커리카페과, ‘ExpUp Station빵오쇼콜라’ 제주한라대 벤치마킹 방문
- 3아이엠뱅크, 아동 –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iM- i 용돈카드’ 출시 이벤트
- 4영남대,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 특별전 개최
- 5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첨단 미디어 전시로 새단장
- 6영덕문화재단, 영덕 농촌생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7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 나선다
- 8강원경찰, 고질적인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총력
- 9영남대학교-한국원자력연구원, 반도체 인재양성 위해 협력 강화
- 10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발달장애학생 행동지원의 새로운 방향 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