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상생하자…유통업계, 농수산물 촉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농어촌이 어려운 상황이 놓였습니다. 농수산물 출하량이 줄어들며 판매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건데요. 이에 대형마트와 홈쇼핑, 온라인몰 등 대기업 유통사들이 농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부진에 빠진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농수산물 출하량이 줄어들며 농어촌이 어려움에 처하자 유통업계가 각종 판촉행사를 통해 농어촌 지역사회 돕기에 나섰습니다.
대형마트 업계는 농협과 손 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하기 농산물 판매 촉진에 나섰습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6월 3일까지 국내 생산 과일과 채소를 20% 할인하고 홈플러스는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농협이 공급 중인 상품 중 소비가 부진한 신선상품을 30% 할인 판매합니다.
온라인 유통업계도 지역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지원에 나섰습니다.
11번가는 서울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공동협약을 맺고 6월부터 매달 전국 농가지원 행사를 통해 전국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또한 11번가에 입점한 서울시 ‘상생상회’ 전문관을 통해 과잉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유연한 대응으로 소규모 농가들의 판로를 적극 지원합니다.
쿠팡은 올해 연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판로를 잃은 지역 소상공인과 농축산민을 지원하는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해당 지역 판매자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메인 홈페이지 광고를 포함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해당 지역업체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홈쇼핑업계도 두 팔 겉어 붙였습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등 한국TV홈쇼핑협회 6개 회원사는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5~6월 총 54회의 판매방송을 실시합니다.
총 34개 업체가 방송 기회를 갖게 됐으며 평소 홈쇼핑 방송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갓김치, 청국장, 시래기, 젓갈류, 조개류, 해조류 등을 선보입니다.
특히 홈쇼핑사들은 협력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없애고 배송비와 카드수수료 등 기본비용만 내도록 해, 일반적인 홈쇼핑 입점 때 거쳐야 하는 문턱을 대폭 낮췄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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