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 치료제에 강한 포텐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엔지켐생명과학에 대해 “국내 코로나 치료제 업체들 중 가장 강력한 포텐셜을 가졌지만 주가부담은 크지 않아 긍정적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진홍국 연구원은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3일 자사 신약후보물질 EC-18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FDA에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며 “임상이 승인되면 국내에서는 최초, 미국에서는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는 신약후보 물질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인 이후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4,000만달러 규모의 임상비용 지원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지난 3월 신청한 미국 보건부 산하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의 ‘코로나19 의료대응조치(MCM)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생의학연구개발청의 자금지원 아래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금전적 부담도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발표한 업체들의 3개월 평균 주가상승률은 110%에 달하지만, 국내보다 시장규모가 더 큰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임상을 추진하고 있는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 상승률은 아직 45%에 불과하다”며 “회사는 몇 주 내 FDA로부터 임상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주가상승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엔지켐생명과학은 헴데시비르보다 코로나19 항바이러스 능력이 600배 강하다고 알려진 나파모스타트 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덱사메타손처럼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직접적 수혜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B금융그룹, 5년간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 신한금융그룹, 생산적·포용금융 5년간 110조원 투입한다
- 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 AAA 획득
- 콘텐츠 업체가 농수축산업을? 한계기업의 무더기 신사업 예고
- 첨단재생의료 내년부터 비급여 허용…"실손 재정 부담 우려"
- FIU, 두나무에 최대 과태료…봐주기 논란도
- 금융권, 수백조 투입해 '생산적 금융'…리스크 관리는?
- 케이뱅크, 시스템 업데이트로 9일 새벽 서비스 일시 중단
- 엑시온그룹,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 IBK기업은행,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성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B금융그룹, 5년간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 2“모든 여성들이여 도전하라”…‘2025 슈퍼탑코리아’ 부산서 성황리 열려
- 3KT 소액결제 해킹, 펨토셀로 암호 해제 가능…‘도청 우려’ 확산
- 4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는 30대 손에…‘영끌 매수’ 다시 확산
- 5정년 연장 논의 본격화…‘청년 일자리’ 고용시장 파장 촉각
- 6서울 시내버스 노조, 수능 당일까지 파업 철회…13일 추가 교섭
- 7美 셧다운 39일째…트럼프 '필리버스터 폐지' 압박
- 8롯데, '제10회 슈퍼블루마라톤' 성료
- 9쿠팡, ‘쿠패세’ 개최…인기 패션 상품 특가에 선보인다
- 10현대백화점, 친환경 캠페인 ‘365 리사이클 캠페인’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