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수혜주…“폐기물업체 주목해볼만”

[앵커]
역대급 긴 장마가 계속되면서 장마철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계절적 일시적 수혜인지, 실적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등 여부를 따져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해 장마 관련주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장마 관련주로는 제습기를 제조·판매하는 위닉스가 꼽힙니다. 위닉스는 지난 3일 8.12% 상승한 2만650원에 거래를 마감한 데 이어 다음날 4일 장중 최고 4.6%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날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위닉스는 0.73% 상승한 20,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마철 병충해 피해를 막기 위해 부각된 농약 제조업체 동방아그로 역시 지난 3일 5.56% 상승한 6,830원에 거래를 마쳤고 다음날 4일 0.44% 상승한 6,860원에 마감했지만 오늘 다시 하락하며 1.46% 하락한 6,7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장마 관련주가 계절에 따른 일시적 수혜에 그칠 수 있으며 실적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폐기물 처리 관련주는 시장의 성장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폐기물 처리 기업 역시 장마철 폐기물 처리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절적 수혜와 별개로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국내 폐기물 처리량은 일평균 3.2%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폐기물 처리 가능량은 늘어나지 못해 처리 수수료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백준기 / NH투자증권 연구원
“진입장벽이 높아져가지고 업체들 내에서 매립단가나… 대형업체들의 점유율이 늘어나는 상황이거든요…”
폐기물 처리 관련주로는 인선이엔티, 제넨바이오, 와이엔텍, KG ETS, 코엔텍 등이 꼽힙니다. 이들 종목 역시 지난 3일 최대 10% 넘게 상승한 이후로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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