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 비만치료제 관련 미국 특허 취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안지오랩(대표이사 김민영, 251280)은 ‘혈관 신생 및 MMP 활성을 억제하는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 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허의 발명 명칭은 ‘혈관 신생 및 MMP 활성을 억제하는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Fraction of Melissa leaf extract having angiogenesis and MMP inhibitory activities, and composition comprising the same, 출원번호 US 12/609,516)‘이다.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한 본 특허는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을 유효성분으로 하여 혈관신생 관련 질환인 비만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고지방 식이(high fat diet, HFD)로 유도된 비만 동물 모델에 분획한 추출물을 적용해 체중 및 복부 지방 무게 감소와 간의 지방증 완화를 확인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및 트리글리세라이드 등을 용량 의존적으로 낮추고 지방세포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출시된 비만치료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식욕억제제로 부작용의 문제가 있어 장기간 투여가 어렵다.멜리사엽의 분획 추출물을 이용하면 혈관신생을 억제하여 지방조직을 크지 못하게 하는 비만치료제로 적용이 가능하다. 복부지방 중에 빨리 커지는 내장지방을 감소시켜 대사증후군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로 개발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혈관 신생 및 MMP 활성을 억제하는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이라며 “검증된 특허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하여 비만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비만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16년 11억 달러(1조 260억 원)에서 연평균 32.8%씩 성장해 2027년 241억 달러(한화 27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NH농협은행, IT기반 혁신으로 디지털 리딩 뱅크 도약
- '진짜 시장' 보여줄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가동…업계 기대감 '솔솔'
- 최악은 지났다…미국 협력 효과, K바이오·푸드 주목
- 美 작년 12월 고용 '깜짝 증가'…금리동결 기대 상승
- '공모주 한파'로 상장 일정 연기했던 기업들, 공모가 확정
- iM뱅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설 특별자금 대출 지원
- 국장 부진에도 웃었던 증권사들…대형사들 줄줄이 흑자전환
- 다음주 한은 기준금리 결정…작년말 고용 통계도
- 서민금융 대출 거절률 급증…'금융절벽'에 내몰리는 취약계층
- "제4 인뱅이 온다"...올해 은행권 지각변동 기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기부, 창업중심대학 2곳 신규 모집
- 2경과원,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운영
- 3김진천 울산대 교수, 제27대 한국분말재료학회장 취임
- 4조전혁 전 서울교육감 후보, 전영근 후보에 힘 실어…"부산 교육 혁신 이끌 적임자"
- 5박형준 시장, 부산 IT 산업 도약 박차…미국 글로벌 IT 기업 2곳과 MOU
- 6강기정 시장, 美 샌안토니오시 ‘드림위크 2025’ 개막식 기조연설 나서
- 7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4천500억 정책금융 지원
- 8최불암 특별출연 '4월의 불꽃', 크라우드펀딩 8천만 원 달성
- 9김성섭 중기부 차관, 실리콘밸리 VC와 벤처투자 협력방안 논의
- 10중기중앙회-기재부,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 운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