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영업익 2.8조…“올해 8.9조 투자”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현대자동차의 작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밑돌았습니다.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인데요. 특히 마지막 4분기에만 1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7,813억원으로 전년보다 22.9% 감소했다고 오늘 오후 공시했습니다.
작년 매출액은 약 104조원으로 2년 연속 100조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7%로 0.8%포인트 하락했고, 순이익은 2조원대를 지켰지만 한해 전보다 33.5% 줄었습니다.
완성차 판매 대수도 374만4,737대로 15% 이상 감소했습니다.
내수는 6.2% 증가했지만, 해외에서 19.7% 하락한 겁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조 6,4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9% 늘어, 회복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9조2,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습니다.
고가 제품인 SUV와 제네시스의 판매 비중이 늘어난 덕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41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자동차 부문 매출액 성장률 목표를 전년 대비 14∼15%로, 영업이익률 목표를 4∼5%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설비투자 4조5,000억원, 연구개발(R&D) 투자 3조5,000억원, 전략 투자 9,000억원 등 총 8조9,000억원을 미래 성장에 투자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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