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분기 영업이익 1.3조…580% 급증
경제·산업
입력 2021-10-27 21:20:39
수정 2021-10-27 21:20:39
정새미 기자
0개

[앵커] 기아가 지난 3분기 반도체 수급 불안 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북미 시장 인센티브 축소와 고수익 차종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인 결과인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기아가 오늘(27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한 점입니다.
먼저 매출액은 17조7,528억 원으로 8.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조3,270억 원으로 6배 가까이 급증했고, 당기순이익도 748% 뛰었습니다.
반면 판매 실적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다소 주춤했습니다.
국내에선 전년 대비 8.6% 준 12만4,964대 판매에 그쳤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전체 판매량 68만4,4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 줄었습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3분기 반도체 공급난 위기에서도 양호한 실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국내 생산까지 이어져 판매 감소를 피할 수 없었지만, 제네시스와 쏘렌토·카니발 등 고수익 신차 판매 중심으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한 겁니다.
4분기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부품확보와 생산차질 최소화를 중심으로, 전동화 모델과 신사업 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롯데쇼핑 “2030년까지 베트남 복합 쇼핑몰 2~3곳 확대”
-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R&D 역량 극대화”
- 현대건설, 30억달러 수주 잭팟…500억달러 목표 ‘탄력’
- 의료AI로 심정지 등 '사망 위험 예측'…뷰노·AI트릭스 주목
- “한 해 언팩 네 번”…삼성 ‘두 번 접는 폰’ 출시 임박
- ‘체질 개선’ 삼성SDS…80% 넘는 내부거래 극복할까
- “美 HEV 골든타임 왔는데”…관세로 日에 밀리나
- 삼성TV, 10년만 경영진단…실적 부진에 사업 재점검
- 中企업계,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엄벌주의 접근 부작용 우려"
- GC녹십자웰빙, ‘통증대가 심포지엄’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양시, 학군 배정 문제 '심각'..."학교는 없고 통학만 고생"
- 2하이원리조트, 잇다(EAT):페스타 ‘지역 맛집 경연대회’ 성료
- 3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
- 4수원특례시, 영화문화관광지구 추진경과 발표
- 5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6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7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8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9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10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