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베트남 스마트시티展’ 한국관 파견…5,500만달러 상담 성과

경제·산업 입력 2023-04-17 10:44:59 수정 2023-04-17 10:44:59 윤혜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이달 13~15일 호치민서 국내 中企 20개사 참여

‘스마트시티 아시아 2023(SMART CITY ASIA 2023)’ 현장. [사진=중소기업중앙]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지난 13~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아시아 2023(SMART CITY ASIA 2023)’에 국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SMART CITY ASIA’는 베트남 정부가 2018년 중장기 경제성장 전략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공표한 이후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IoT, VR·AR, 스마트홈, 스마트에너지 등 스마트시티 산업 전반을 다루는 전시회다.


한국관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현지 시장성, 제품과 기술 경쟁력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됐으며,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투핸즈인터랙티브(증강현실 실내운동 플랫폼), 한길에이치씨(교통신호 통합제어 시스템), 디더블유아이(스마트 시설관리 솔루션), 지에스티(자동화 출입관리 로봇 솔루션) 등 20개사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베트남 스마트시티 전시회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모든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하는 전시회인 만큼 중기중앙회 베트남 아세안사무소를 활용해 한국관 참여 중소기업들의 성과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했다.


우선, 전시회 참가 전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각 참여기업별 니즈에 맞춘 현지 바이어를 1:1로 매칭해 지난 3월 29~31일 B2B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200만달러 규모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전시회 기간 중 바이어가 한국관을 방문해 전시제품 시연과 대면 추가상담을 진행했다.


전시기간 중에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참여기업별 영상 상영과 전시제품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카탈로그 및 QR코드를 활용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스마트시티 글로벌 트렌드 파악 및 우리 기업들의 시장진출기회 확대를 위한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기간 중 참여기업들은 5,5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한 가운데 국내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에스이피협동조합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및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한 LED가로등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기술사용 계약을 베트남 ‘자딘그룹’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3차원 스마트건설 통합관리 플랫폼 기업인 무브먼츠는 베트남 ‘COO BIZVERSE사’와 1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전시회 참여기업들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스마트시티 전시회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참관객을 대상으로 대형 사이니지를 통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 상영, 유치기원 카드·리플렛 배포 등 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충묵 중기중앙회 무역촉진팀장은 “지난달 중국의 입국제한 전면해제로 코로나로 인한 수출마케팅 애로사항은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베트남 스마트시티 전시회 지원을 시작으로 참여기업들이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발 빠르게 해외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프리미엄 한국관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