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사람들④] 12일간 야영활동 '안전·보건' 성공개최 관건
손님맞이…조직위·전북도·부안군 유기적 역할
"안전 최우선"…사고 대비 '만반의 준비'
인천공항부터 스카우트 '손님맞이' 시작
"일일방문 프로그램, 일일스카우트 되세요"
전북도 "K-컬처 중심…추억거리 제공"
[앵커]
지구촌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새만금 잼버리는 안전하고 건강한 잼버리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2일간 야영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조직위가 한 몸이 돼 채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신홍관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기자]
전북 부안군 인구만큼의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야영하는 것만으로도 경이적인 일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세계인들이 모이는 첫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그 이유는 분명해집니다. 그만큼 정부와 조직위, 전라북도, 부안군의 유기적인 역할이 관건입니다.
[인터뷰]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새만금 세계잼버리라는 무대를 통해 전 세계의 청소년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맘껏 펼쳐 보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을 비롯해,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며, 대한민국 새만금 세계잼버리에서 함께한 12일간의 기억이 값진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기자]
조직위도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한성 / 잼버리 조직위 안전관리본부장
“자연재난이나 사회적 재난을 비롯해서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측을 해서 분야별 유형별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폭염이나 폭우 강풍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그리고 다중이 밀집되는 상황에서 인파 사고 없도록…”
[기자]
스카우트 손님맞이는 잼버리 개막 나흘전인 7월 28일 참가자들이 입국하는 인천공항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새만금 잼버리장까지 4시간 가량을 대형버스로 이동합니다.
참가자의 보건을 위해 전문 치료 의료시설인 잼버리병원과 클리닉을 운영합니다. 각 활동장소에 응급의료소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패트롤구급차도 운영합니다.
무더운 여름 12일간 야영생활은 무엇보다도 영양공급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지에서 식자재를 보급받아 조리하고 세계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도 제공됩니다. 잼버리장의 푸드코트 역할을 하게 될 각국의 카페, 레스토랑 등은 최대 이벤트 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컬쳐의 중심 전라북도도 안전 속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관영 / 전북도지사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K컬처의 본류인 전북이 새만금 잼버리에 참석하는 많은 청소년들의 머릿속에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경험들을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광활한 야영장과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장을 마련한 부안군도 바삐 움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권익혁 / 부안군수
“직소천은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서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수 있는 수상 과정활동장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부안 영상테마파크는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문화 체험장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기자]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나라 안팎의 일반인들에게도 일일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해달라는 권유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부안 새만금 영지를 방문하시어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여름에는 부안 새만금 잼버리에서 일일 스카우트 대원이 되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많이 놀러오세요”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hknews@sedaily.com
[영상취재 김선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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