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사천에 우주항공 부품 시험 센터 구축
항공부품 시험센터 개소
[앵커] 경남 사천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이 운영하는 우주항공 부품 교정·시험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 시설이 국내 항공산업 최대 밀집지인 사천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항공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사천=이은상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이 운영하는 우주항공 교정·시험 센터가 경남 사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우주항공부품 시험인증 기술 지원에 따른 품질 경쟁력 향상 등 지역 우주항공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입니다.
[싱크] 김세종 KTL 원장
“사천에 새로이 교정 분야에서 분소를 개소하게 된 부분은 저희가 사천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고 생각이 되고요”
KTL이 보유한 시험인증 장비는 레이저트레커와 접촉식 좌표측정기 등 20여 종입니다.
이 장비는 머리카락 두께 10분의 1 수준의 오차까지 잡아낼 수 있어 항공부품 기술 정교화 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센터 개소로 지역 항공업체들은 항공 부품과 장비에 대한 시험인증을 지역에서 신속하게 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문재택 KTL 센터장
“사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여러 항공우주 부품 기업들이 교정 시험과 같은 적합성 평가 서비스를 받는 데 애로사항이 없으시게끔 앞으로 항공우주 부품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밑바탕이 되고자 합니다”
사천시는 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예산 2억원을 투입하고 시험인증 수수료의 90%를 지원합니다.
[인터뷰] 박동식 사천시장
“항공기업들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시험인증 수수료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센터 개소가 지역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조환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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