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美, 中타이어 관세 부과… 한국 반사이익”
증권·금융
입력 2015-06-15 09:22:22
수정 2015-06-15 09:22:22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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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 부과로 한국 업체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타이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관세가 최종 부과되면 글로벌 타이어 무역 환경이 다시 한번 크게 변할 전망”이라며 “실제로 2009년 미국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20%를 차지한 중국산은 세이프가드의 여파로 2011년 11%까지 점유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달 27일 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정을 앞두고 있으나 관세부과를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부과에 따른 이익은 한국 업체에 가장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미 상무부의 예비판결이 내려진 작년 12월부터 중국산의 미국 수출이 크게 줄고 한국산의 미국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내 중국산 재고가 소진되면서 한국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목표주가 1만9,500원)의 판매 증가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넥센타이어를 타이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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