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나아지나…유안타 “美지표 호조, 전자·철강 관심”
증권·금융
입력 2015-06-16 09:07:04
수정 2015-06-16 09:07:04
이보경 기자
0개
유안타증권은 16일 미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전자기기와 철강 부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병규 연구원은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의 5월 제조업 지수는 52.8로 전월 수치(51.5)나 전망치(52.0)를 웃돌았다”며 “이 지수는 한국의 수출과 1990년 이후 0.52의 상관계수를 보이며 약 2개월 선행했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품목군 비중은 기계 및 운송장비(68.3%), 제조품(15.4%), 화학(5.4%) 등 순으로 주력 수출 품목 대부분은 제조업과 관련돼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ISM 제조업 지수와 높은 상관계수를 갖는 한국의 수출 품목은 전자기기(0.39), 자동차(0.38), 고무 제조품(0.37), 철강(0.32) 등이라고 제시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최근 자동차 수출과 미국 ISM 제조업 지수의 상관관계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진 반면 전자기기와 철강은 최근에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미국의 제조 업황 개선과 더불어 국내 수출이 개선되는 국면에서 IT 하드웨어 및 철강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수십년 적자도 OK"…기특 상장 제도, 허점 '숭숭'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풀필먼트서비스, 수원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140명 채용 예정
- 2산업생산 5년 8개월 만에 최대 감소…반도체 기저효과 ‘직격’
- 3뉴욕증시 5거래일 연속 상승…금리 인하 기대 강화
- 4전국 기름값 5주 연속 상승…휘발유 1745원·경유 1660원
- 5‘4번 계란’ 논란이 불러낸 질문… 난각번호·품질 상관관계는?
- 6中企 해킹 느는데 지원은 '뚝'…보안 예산 대폭 축소
- 7전기차 캐즘 끝?…테슬라, 올해 첫 연간 5만 대 돌파 '눈앞'
- 8“한국 오면 무조건 먹는다”…유통업계, 붕어빵 인기에 수출 ‘확대’
- 9내주 7849가구 공급…"연말 맞이 풍성한 물량"
- 10"수십년 적자도 OK"…기특 상장 제도, 허점 '숭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