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분식회계 검찰고발...HK저축은행 인수에는 영향없어
증권·금융
입력 2015-06-18 16:38:31
수정 2015-06-18 16:38:31
이혜진 기자
0개
[본문 리드] SBI저축은행(옛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다만, SBI저축은행의 제재 결과가 HK저축은행 인수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열린 제 11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저축은행 6개 회사 및 임원에 대해 증권발행 제한과 감사인지정, 검찰고발 및 통보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옛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하는 등 분식회계를 저질렀다. 차명을 이용한 대주주 신용공여와 연체회피 목적 증액대출 사실도 적발됐으며 부실징후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을 부당하게 분류해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했다. 또 차입금 과소계상과 비업무용부동산 과대계상 등의 방식으로 지난 2011년부터 당기순손실을 크게 줄이거나 당기순익을 부풀렸다. 당국은 이에 대해 증권발행 6개월제한과 감사인지정 1년, 회사와 전 대표이사 2명에 대한 검찰통보 조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SBI저축은행에 대한 제재가 SBI홀딩스가 추진중인 HK저축은행 인수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 대주주 변경인허가시 인수주체의 제재 전력이 관건”이라며 “SBI저축은행에 대한 제재 사항이 SBI홀딩스의 타저축은행 인수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와 한주, 솔로몬, 진흥저축은행도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과소계상 등 분식으로 전 대표이사가 검찰고발됐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 인터넷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 대출 목표 초과 달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45일간 빛의 마법'…'2025 함평 겨울빛 축제' 개막
- 2순창군, 제18기 농업농촌혁신대학 졸업식 개최
- 3장수군,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
- 4장수군,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서 '장관상' 수상
- 5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6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7다음, 카카오 품 떠난다…부활일까 고별일까
- 8통신사, 주파수 재할당 ‘쩐의 전쟁’…결국 국민 몫?
- 9'롯데렌탈·SK렌터카’ 결합 임박…VIP운용 “주주환원”
- 10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