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G전자, TV 적자지속… 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15-06-19 08:35:33
수정 2015-06-19 08:35:33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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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전자가 올해 2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내렸다.
김혜용 연구원은 19일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15조7,000억원으로 예상치에 맞을 것이나 영업이익은 41.4% 줄어든 3,575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흑자 전환을 전망한 TV부문은 36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폭이 확대되고 휴대전화 부문 실적도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전반적인 TV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부진과 가동률 하락이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 회복 전까지 LG전자의 TV부문이 이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하기는 어렵다”며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9.2%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LG전자의 주가는 5만500원으로 2011년 말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행가인 5만1,600원을 밑돈다”며 “TV부문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기회 요인과 올해 하반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LG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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