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현대증권 인수 주식매매계약 체결
증권·금융
입력 2015-06-19 17:33:27
수정 2015-06-19 17:33:27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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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일본계 프라이빗에쿼티(PE)인 오릭스가 현대증권(003450)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현대증권은 19일 최대주주인 현대상선(011200)과 버팔로파이낸스유한회사의 지분계약이 지난 18일 체결됐다고 밝혔다. 버팔로파이낸스유한회사는 오릭스가 현대증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매도 주식 수는 현대상선 지분 5,307만736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 등 총 5,338만410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22.56%에 해당한다. 지분 매각금액은 약 6,474억원이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열분리 작업과 금융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8월 초, 늦어도 9월 중에 현대증권의 매각작업이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그룹은 거래 종결 후 4년 경과 이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현대증권을 되사올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았다.
현대증권의 전신은 지난 1962년 세워진 국일증권이다. 1977년 현대그룹에 흡수합병된 후 1986년 현대증권으로 상호를 변경됐다. 2013년 현대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발표한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에 포함돼 매물로 나왔다. 올 초 오릭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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