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 첫주 무난… 우선주 이상급등은 예의주시
증권·금융
입력 2015-06-21 17:43:23
수정 2015-06-21 17:43:23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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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첫 주에 빚을 내 주식 투자하는 신용잔액 거래규모가 줄어들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다만 우선주 이상 급등 현상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은 이달 초 7조6,555억원에서 지난 18일 7조3,470억원으로 3,085억원 감소했다. 특히 코스닥 신용잔액은 15일 이후 나흘간 1,200억원가량 줄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올 초 코스닥 상승 랠리를 타고 신용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한동안 경신해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가격제한폭 확대 전인 12일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액 비중이 9.76%였던 산성앨엔에스는 18일 8.38%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신용잔액이 높은 종목 등에 대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격제한폭 확대가 가격 발견의 신속성을 살리면서 큰 시장 충격 없이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행 첫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20% 넘게 줄며 5조원을 밑돌다 회복해 지난 한 주 하루 평균거래액도 5조4,83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통량이 적은 우선주의 이상 급등 현상은 변동성 확대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 지난주 시장 전체로 태양금속(004100)우가 가장 많이 올라 가격제한폭 확대 직전보다 3배 가까이 급등했다. SK네트웍스(001740)우(176.78%)와 진흥기업(002780)우B(97.59%) 등도 주간 상승률 상위권을 싹쓸이해 거래소는 우선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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