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맞는 코넥스 “많이 컸네”…거래대금 415%↑
증권·금융
입력 2015-06-22 08:34:03
수정 2015-06-22 08:34:03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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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두 돌을 맞는 코넥스시장의 거래규모가 부쩍 커졌다.
코넥스시장은 자본시장을 통해 초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7월 출범한 신(新)시장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이달(1~19일) 들어 22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넥스시장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2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출범 첫달인 2013년 7월 4억 4,000만원에 비해 41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량과 시가총액도 각각 7만1,000주에서 17만주로, 4,964억원에서 2조8,213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의 거래규모는 지난해 11월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이 도입되면서 크게 늘었고, 올해 들어 금융당국이 코넥스 활성화 의지를 드러내며 증가 폭이 더 커졌다.
여전히 미흡한 점도 있다. 특히, 지난 2년간의 상장 실적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 현재 코넥스 상장사는 모두 75개사로 출범 당시(21개사)보다 보다 54개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도 주춤하다. 이전 상장 기업은 출범 초부터 현재까지 7개사에 불과하다.전문가들은 이달 말부터 코넥스시장 투자 기본 예탁금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아지고, 내달부터 예탁금 수준에 관계없이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는 소액투자전용계좌제가 도입되면 코넥스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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