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9%↓”
증권·금융
입력 2015-06-24 08:46:32
수정 2015-06-24 08:46:32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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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7조원으로 9% 하향 조정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IM(IT·모바일) 사업 부문의 경우 갤럭시 S6를 포함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7,500만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네크워크 장비와 PC 사업의 실적이 부진해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했던 3조5,000억원보다 12% 낮은 3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A3라인 가동 초기의 낮은 수율, TV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과 소비자가전(CE) 사업 부문의 실적도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반도체 사업 부문은 PC 수요의 부진에도 당초 예상과 비슷한 3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의 이익 증가에도 스마트폰 사업의 이익 감소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둔화, TV 수요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이익 모멘텀은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5만원을 유지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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