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中 예능 콘텐츠 규제 소식… SBS 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15-06-24 08:46:54
수정 2015-06-24 08:46:54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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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4일 중국이 예능 콘텐츠를 규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따라 SBS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한국 예능 수입을 제한해 1년에 한 시즌만 방송하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낮에 2회 허용하되 허구와 가상의 내용을 금지하는 규제를 만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6개월 전 드라마 사전 심의제와 해외 포맷 수입 연1회 규제에 이은 중요한 규제”라며 “내년 이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규제안이 확정된다면 중국을 향한 콘텐츠 투자 전략도 변경돼야 한다”며 “규제가 없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나 이미 쿼터제 등의 규제가 있는 영화 제작사, 혹은 현지 법인이나 합작회사(JV)를 설립해 완전히 현지화된 업체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광전총국 홈페이지 내용에는 해당 내용이 공시되지 않았고, 중국 현지 뉴스가 있지만 출처가 불분명하다”며 “현재 시즌제로 운영되는 공동 제작 횟수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중국 관련 사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5월 주문형 비디오(VOD) 단가 50% 인상, 하반기 광고 총량제 시행 등으로 인해 올해 연간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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