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첫 해외진출... 목적지는 신한 시너지 극대화 노린 ‘베트남’
증권·금융
입력 2015-06-24 09:51:31
수정 2015-06-24 09:51:31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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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신한생명이 베트남에 주재사무소를 열고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
신한생명은 24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센터에서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을 비롯해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풍 응옥 카잉 베트남 보험감독국장,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 등 베트남 재무부 및 국내 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하노이 주재사무소 개설은 신한생명의 첫 글로벌 진출 사업이다. 베트남을 첫 진출지로 선정한 배경은 이미 진출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노린 포석이다. 신한은행은 1992년 베트남에 진출, 현재 전국적으로 12개의 지점을 갖추고 활발하게 현지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2013년부터 베트남 사업진출을 검토해왔으며 올해 초부터 주재사무소 설립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이달 초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개소 인가를 받았다. 신한생명은 현지 특성에 맞는 보험상품을 개발한 이후 신한은행 지점망을 통해 판매하는 등의 사업 모델을 검토 중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인구 9,300만명의 베트남은 보험가입률이 5%에 불과하고 경제성장 가능성이 커 보험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방카슈랑스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어 보험과 은행이 시너지를 낼 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하노이 주재사무소의 개소를 발판으로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현재 베트남 재무부 및 보험개발원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보험요율 선진화 사업’처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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