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한국시장서 사업 의지 변함없어"
증권·금융
입력 2015-06-25 18:13:36
수정 2015-06-25 18:13:36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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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철수설이 끊이지 않자 결국 SC그룹이 한국 내 사업 의지를 확인했다.
25일 SC은행에 따르면 SC그룹은 "SC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 시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의 영업 의지는 물론 한국 최고의 국제 은행이 되고자 하는 사업 방향과 전략에 변함이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박종복 한국SC금융지주 회장 겸 SC은행장도 "한국은 세계 10대 교역국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중화경제권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SC의 핵심 기반인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와의 교역 및 투자가 활발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SC은행이 뜬금없이 한국 사업의 의지를 재공표한 이유는 최근 SC은행이 소매금융을 지방은행에 매각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SC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철수설이 끊이지 않던 상황에서 소매금융을 매각한다는 소문까지 돌자 직원들 사이에서도 동요가 있었고 고객들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어 본사로부터 사업 의지를 확인 받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했다.
올해로 SC그룹이 인수한 지 10년을 맞이한 SC은행은 지난 1월 박 행장이 첫 한국인 행장으로 취임하면서 현장경영과 토착경영·소통경영을 내걸고 영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신세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백화점 내 이동점포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으며 태블릿PC를 들고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모빌리티 플랫폼(Mobility Platform)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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