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마켓뷰]7월 코스피, 추가 상승 동력 제한적-KDB대우증권
증권·금융
입력 2015-06-29 08:04:37
수정 2015-06-29 08:04:37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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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7월 코스피의 추가 상승 폭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롯데케미칼·한화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KDB대우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7월 코스피 예상 밴드는 2,000~2,150pt”이라며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 악재가 선반영 됐지만 국내 기업의 실적 하향 조정 리스크와 밸류에이션 부담에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7월 중으로 2·4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출 감소폭 확대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인한 내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의 최근 분기별 영업이익 하향 조정폭이 아직 1%대에 불과하다”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2·4분기 23%, 3·4분기 41%, 4·4분기 38% 등으로 여전히 높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10.5배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나, 실적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어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아질 공산이 크다”며 “특히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은 지난 2007년 고점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 고평가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DB대우증권은 2·4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롯데케미칼·한화·BGF리테일·동부화재·아이센스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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