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신제품 수출 본격화
증권·금융
입력 2015-06-29 09:24:23
수정 2015-06-29 09:24:23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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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엑세스바이오(950130)는 국내 자회사 엑세스바이오 코리아가 이란을 대상으로 18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G6PD효소결핍 진단제품을 위주로 모두 신제품으로 구성된 수출계약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분자진단제품, 인플루엔자 A&B 신속진단키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수출선은 코오롱글로벌(주)이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연내에 이란에서 제품 국가 등록을 마무리하고 내년 최소 180만 달러수출에 이어 연차적으로 선적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란은 전체 인구의 10%~15%가 G6PD효소결핍 환자로 추정되며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G6PD효소결핍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어 관련 제품의 수요가 절실한 국가이다. 엑세스바이오의 G6PD 제품은 4분~10분 이내에 현장 진단이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진단 방식 대비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당사의 기존 주력제품인 말라리아 진단 제품이 면역진단 제품인 반면, 이번에 이란지역에 공급하는 신제품은 면역진단,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제품을 두루 망라하여 종합 체외진단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발전 방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제품 다변화와 병행하여 아프리카에 편중되었던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고 특히, 신제품의 경우, 국내 자회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국내외 제약·유통 회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최근 메르스 진단시약을 자체 개발하여 국내 연구소와 종합 병원에 공급 중이다.
메르스 진단시약 개발과 관련, 회사의 관계자는 “당사에서 자체 개발한 메르스 진단시약은 정량 PCR 방식으로 정확도가 높은 동시에 분석 단계를 one stop 으로 압축하여 진단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것이 강점이다. 향후 중동을 중심으로 국가별로 등록을 시작하여 해외 수출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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