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계대출 7조4,000억↑…저금리·주택시장 활황 영향
증권·금융
입력 2015-06-29 09:33:24
수정 2015-06-29 09:33:24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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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와 주택시장 활황 여파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7조4,000억원 늘어났다.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이 5월말 현재 1,298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1,000억원(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가계대출은 536조5,000억원으로 5월 중에 1조7,000억원 늘었다.
이 수치는 안심전환대출 등 모기지론 유동화 금액을 제외한 것으로, 유동화 금액을 포함하면 지난달 늘어난 가계대출은 7조4,000억원이다.
5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4월(유동화 잔액 포함 8조5천억원)과 비교해 다소 둔화했다.
가계대출이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주택 매입에 나선 가계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80%로 전월말(0.76%)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신규 연체발생액(1조6,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9,000억원)를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3%로 전월말(0.97%) 대비 0.06%포인트 올랐고 가계대출 연체율(0.52%)은 전월말(0.50%)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39%)은 전월말(0.38%) 대비 0.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금감원 류찬우 은행감독국장은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 다소 올라갔지만 1년 전 대비로 보면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취약 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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