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코스피 급락 출발
증권·금융
입력 2015-06-29 09:36:25
수정 2015-06-29 09:36:25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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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6포인트(1.16%) 하락한 2,065.9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그리스와 채권단 간의 협의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서면서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는 점이 코스피에 대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스에 대한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지원금 72억유로를 집행하지 않은 채 종료된다. 그리스는 같은 날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5,000만유로를 갚아야 하는 데 사실상 상환이 불가능하다. 현재 그리스에서는 대량 예금인출(뱅크런) 사태가 발발, 그리스 정부가 시중은행에 영업중단을 권고한 상태이다.
기관의 ‘팔자’ 행보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현재 3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29억원, 외국인은 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섬유(0.87%)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은행(-2.92%), 증권(-2.74%), 전기가스(-2.1%) 등이 2%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일모직(1.15%), 아모레퍼시픽(0.60%) 등이 유일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2.10%), 신한지주(-2.52%), SK하이닉스(-1.79%), 현대차(-1.4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6.57포인트(0.88%) 하락한 743.9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원40전 오른 1,125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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