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마켓뷰]7~8월 상장기업실적이 중요한 변수 될 것-KDB대우증권
증권·금융
입력 2015-06-30 08:52:22
수정 2015-06-30 08:52:22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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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2분기 대내외 환경이 악화되면서 기업 이익예상치가 낮아지는 가운데 7~8월엔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적시즌 이후 6월엔 메르스 여파, 수출부진 등의 이유로 코스피는 하락했는데 7~8월엔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다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재까지 2분기 순이익 예상치의 흐름은 양호한 모습이지만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우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원·엔 환율이 하락했고 4~5월 한국 수출 증가율도 1분기 기록했던 -2.9%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9.4%를 기록하는 등 매크로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며 “이외에도 메르스 여파, 그리스 문제와 같은 부정적인 요소가 있었다는 점에서 대내외 환경은 2분기에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대내외 환경 악화에도 2분기 이익이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가 기업이익에 대한 긍정적 편향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예상치 과대평가는 어닝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순이익 예상치는 예전에 비해 과대평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익모멘텀에 따른 투자전략이 유리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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