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대내외 강세 재료에도 눈치보기 속 약보합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15-06-30 16:59:26
수정 2015-06-30 16:59:26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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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30일 국내 채권시장은 전반적인 눈치 보기 장세 속에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형성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전날과 같은 1.793%, 2.070%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bp(1bp=0.01%포인트)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2.451%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과 같은 1.611%에 마감했고 2년물은 0.1bp 오른 1.716%를 나타냈다. 신용등급 각각 'AA-', 'BBB-'인 회사채 3년물은 각각 2.007%, 7.917%로 전날보다 나란히 0.2bp씩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국채선물도 이날 약보합세를 보였다. 단기물인 3년물은 전날보다 3틱 하락한 109.06에, 장기물인 10년물은 전날보다 5틱 하락한 122.41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의 경우 계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동시호가 시점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와 국내 5월 산업생산 부진 등 대내외 강세 재료가 눈에 띄었으나 시장은 선반영된 사안으로 판단,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시장은 큰 거래 없이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었으나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3년물을 4,511계약, 10년물을 1,107계약 순매도했다.
신얼 현대증권 연구원은 "예상 외의 재료가 시장에 나타나지 않은데다 추가경정예산 실시 시점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다 보니 투자에 주저한 모습"이라며 "이럴 때는 약보합 장세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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