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사상 최대치… 22조8,000억원 육박
증권·금융
입력 2015-07-01 08:25:08
수정 2015-07-01 08:25:08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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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22조8,0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고객예탁금의 증가는 활발한 주식 거래를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 6월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지만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원을 넘어섰다.
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22조7,857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종전 최대는 2011년 8월의 22조6,552억원이다. 고객예탁금은 지난해 말에는 16조원대였으나 올해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해 4월부터 20조원대로 올라섰다. 고객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자금으로, 고객예탁금의 증가는 활발한 주식 거래를 반영한다.
실제 지난 6월 증시(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10조1,373억원에 달했다.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긴 달은 이번이 역대 7번째다.
지난 4월 이후에 나타난 활발한 주식 거래는 저금리 영향으로 증시에 들어온 자금이 다른 곳으로 좀체 빠져나가지 않는데다가 미국의 금리 인상이나 그리스발 불안감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손바뀜도 잦은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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