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온라인 보험 시장 잇단 진출
증권·금융
입력 2015-07-01 15:33:17
수정 2015-07-01 15:33:17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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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생명보험사의 온라인 보험 시장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기존 영업의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대면 조직 외에 다른 판매 채널을 강화함으로써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일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대표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온라인 보험 브랜드 '올라잇(AllRight)'을 공식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당장의 수익보다는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온라인 보험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특히 글로벌 알리안츠그룹이 한국 알리안츠의 온라인 보험 시장 진출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룹 차원에서 상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는 기존의 대면 채널 외 판매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 시스템 도입, 사이버·모바일 센터 구축 등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온라인 보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라잇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암보험과 정기보험 등 구조가 간단한 보험 2종류를 우선 판매한다. 계약자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회사인 눔(Noo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올라잇 코치'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KB생명도 이날 '무배당 KB착한 정기보험' 출시를 시작으로 인터넷 보험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KB생명은 "인터넷 주활동 연령층인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인터넷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B생명은 무배당 KB착한 정기보험을 필두로 연금보험, 종신보험, 어린이보험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생보 업계에서 유일한 온라인 전문 보험사이며 KDB생명·미래에셋생명·한화생명·삼성생명·신한생명·하나생명 등도 온라인 보험영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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